군 감염병 예방 위해 관·군 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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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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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관리’ 협약 체결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특수질병 및 감염병으로부터 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과 군이 손을 잡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육군본부와 16일 계룡대에서 ‘질병예방관리’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가차원의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 및 적정 시설의 확보, 가용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환자감시와 역학조사, 환자관리, 감염예방조치, 실험실 진단 등 감염병관리 전반에 대해서는 물론 해외파병 시 검역업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질병예방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예방의무담당자의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고 국가적인 감염병 예방활동과 학술연구 활동에도 상호 지원한다.

특히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에 대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해 말라리아 환자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장병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이루고 이를 통해 비전투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군내 집단환자 발생 시 군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이종구 본부장은 “협정서 체결을 통해 육군 장병과 우리 국민들이 질병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지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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