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머크에 따르면 카를페르디난트 브라운상은 TV 브라운관을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페르디난트 브라운 박사의 공적을 기려 제정된 권위있는 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개인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LCD의 액정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아이덴쉰크 박사는 액정분야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아이덴쉰크 박사는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머크의 액정R&D 부서에서 일하며, 액정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쌓았다. 그는 머크 액정 사업의 기초가 된 페닐사이클로헥산(phenylcyclohexane) 액정과 바이사이클로헥산(bicyclohexane) 액정을 발견하고 수 년간 이를 연구했으며, 이후 TFT (박막트랜지스터) 액정에 기초한 획기적인 액정디스플레이 개발에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수상 결정에 대해 아이덴쉰크 박사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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