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 후 해설가로 변신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양준혁(42·SBS 야구 해설위원)이 야구 레전드 올스타 최고 순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네이버(www.naver.com)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를 통해서 실시 중인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15일 오후 2시 현재 총 9만4602표 중 79%인 7만4788표를 획득한 외야수 부문 양준혁이 1차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라고 16일 발표했다.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포수 부문 이만수 선수(SK와이번스 퓨처스 감독)가 차지했다. 전체의 약 78%인 7만3698표를 얻어 1위인 양준혁과 1090표라는 간발의 차이로 최다득표 경쟁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각 포지션별 득표 1위 자리는 지난 주와 변동이 없다. 투수부문 선동열(전 삼성라이온즈 감독)가 4만7771표, 1루수부문 장종훈(한화이글스 퓨처스코치)이 5만3147표, 2루수부문 박정태(롯데자이언츠 퓨처스감독)가 5만28표, 3루수부문 한대화(한화이글스 감독)가 6만6433표, 유격수부문 김재박(전 LG트윈스 감독)이 4만8822표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야수 부문에서는 장효조(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가 6만4688표, 이순철(MBC스포츠+ 해설위원)이 4만8568표를 얻어 양준혁 선수(SBS 해설위원)의 뒤를 잇고 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심정수(전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4만3730표로 선두에 올랐다.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탭, 일구회),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팬이 함께 참여하며, 최종 결과에 반영되는 비율은 야구인 투표 40%, 언론 투표 30%, 팬 투표 30%이다.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1인이 하루에 1번씩 가능하다. KBO는 투표 종료 후 팬 투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1등(1명)에게 46인치 LED 스마트 TV를 주며, 2등(5명)에게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친필사인볼, 3등(10명)에게 30주년 기념 올스타 모자, 4등(10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교환권 2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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