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지하보도 이용한 평촌문화갤러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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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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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도 안양시 동안구가 지하보도를 이용한 문화전시장‘평촌문화갤러리’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안ㅇ야시의 이색전시장 평촌문화갤러리는 다름 아닌 평촌 학원가(귀인∙신촌동 일대)에 있는 지하보도로, 지난 해 6월 안양시는 학생과 먹거리촌을 찾는 시민들로 낙서와 쓰레기 등으로 불쾌감마저 초래했던 이곳에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길이 48.8m, 폭 7.7m인 이 지하보도에는 예술작품 전시를 위한 조명시설과 작품걸이대, 보관소, 대기실 등이 설치돼 있으며, 미술,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분재, 꽃꽂이 등의 전시회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을 관할하는 동안구(복지문화과 389-4225/팩스 389-4428)가 대관신청을 맡고 있어,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관신청서를 제출해 전시회를 열 수 있다.

평촌문화갤러리의 하루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원칙으로 하며, 사용자는 작품 도난이나 훼손을 막기 위해 반드시 관리자를 배치해야 할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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