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4월중 수출입 동향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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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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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지난달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7억6300만 달러, 수입액은 48억6500만 달러로 31억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와 19% 늘었으며 무역수지 적자액은 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출품목은 기계류가 전체의 23%인 4억827만 달러를 수출, 최고를 기록했으며 철강류 2억3956만 달러(14%), 자동차 2억2250만 달러(13%), 전기.전자기기 2억687만 달러(12%), 화공약품 8827만 달러(5%) 등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품목은 유류가 전체의 28%인 13억4867만 달러 어치를 수입, 최대수입품목으로 나타났고 전자.기계류가 9억1142만 달러(19%), 철강.금속 8억1664만 달러(17%), 곡물류 2억7943만 달러(6%), 목재.펄프 1억7321만 달러(4%) 등의 순으로 수입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36%), 아세안(18%), 일본(8%), 수입은 중국(41%), 아세안(18%), 중동(15%)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기계와 완성차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고 국내 소비심리가 두드러지면서 유류와 전자.기계, 철강.금속류의 수입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130억9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억5500만 달러와 비교해 2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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