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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 비판여론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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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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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국에서 금호타이어의 여론재판도 마무리로 접어들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금호타이어에 비판의 목소리를 가했던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이 최근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의 권위지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이날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금호타이어가 품질에 문제가 없으며 소비자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리콜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주요 언론도 금호타이어에 품질 문제가 없으며 리콜이 1개월간 10%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내부 규정을 어겼지만 중국 국가규정을 모두 지켰다. 그러나 CCTV의 부정적인 언론보도로 중국의 언론과 네티즌에게 호된 채찍질을 받은 것.

또한 금호타이어가 초기 언론 등 대응이 매끄럽지 못해 지적이 더해졌다. 이에 중국의 언론은 금호타이어의 부도덕성과 저품질을 보도하고 네티즌도 감정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톈진(天津) 공장에서 생산한 30만2천673개의 타이어를 4월 15일부터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리콜을 단행했고, 문제의 톈진공장은 소비자 `3C인증‘이 박탈돼 2개월 이상 가동 중단되기도 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자발적인 리콜조치로 성난 중국고객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생산 차질을 일으킨 텐진 공장도 조만간 가동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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