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카나브가 발매 첫 달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5월에는 약 7억원의 매출을,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에는 국내 신약 중 최단기로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매출 800억원대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바티스 디오반보다도 빠른 시장 진입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장 요인으로 외국 고혈압약과 비교해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와 20%정도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카나브는 지난 1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2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과 브라질, 미국, 유럽으로의 진출 협상을 진행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출시 후 초기 영업망 구축 노력들이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빠른 국내시장 안착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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