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만들기 대책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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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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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가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할인점 급증 등으로 침체위기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지원범위를 전통시장을 포함한 인근상권까지 확대해 시설인프라 및 경영개선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지역커뮤니티로서의 전통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간의 지원이 전통시장 개별단위로 지원되었기 때문에 인근상권 자체가 침체된 경우 많은 지원에도 불구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먼저 올해 신포, 부평 등 4개구역을 시범으로 각 군․구별 최소 1개 구역이상 활성화구역을 지정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농축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전통시장에서 주로 취급되는 농축산물의 복잡하고 다양한 유통구조를 대폭 축소해 상인들에게는 유통마진을 극대화 시키고, 고객에게는 신선한 고품질의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안심축산물 전문점 10개소, 내년엔 우수 농산물 전문점 10개소를 시범 설치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깨끗한 전통시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포시장의 핵점포가 될 수 있는 상점을 적극 유치해 상품을 브랜드화해 ▲패션거리 ▲낭만거리 ▲뷰티거리 ▲7080거리 등 다양한 테마거리를 조성해 관광산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는 최근 트렌드인 관광산업에 전통시장을 접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방문객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방안도 적극 검토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모르는 20~30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큐알코드, 소셜커머스 운영, 앱구축 등 스마트폰 사용기반도 병행 구축해 전통시장을 젊은이가 이용하는 젊은 상권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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