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실업자수 감소에 상승…다우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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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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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14포인트(0.36%) 상승한 1만2605.3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31포인트(0.30%) 뛴 2823.31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3.60으로 2.92포인트(0.2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시장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더 주목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와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경기선행지수 등은 일제히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반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대비 2만9000명 줄어든 40만9000명을 기록하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2만명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커졌다.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링크드인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인 45 달러보다 109.44% 급등한 94.25 달러에 마감했다.

제약업체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시약 생산업체인 스웨덴의 파디아를 3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4.2% 올랐다.

반도체장비회사인 케이엘에이텐코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 인텔은 골드만삭스가 과잉공급 및 경쟁심화를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하면서 1.1%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에어프랑스-KLM, 인베스텍 등 기업들의 실적 호재가 주요국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1.83포인트(0.66%) 상승한 280.00에서 마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32.50포인트(0.55%) 오른 5955.99를, 프랑스CAC40지수는 49.74포인트(1.25%) 뛴 4027.74를, 독일DAX30지수는 54.70포인트(0.75%) 상승한 7358.2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4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60% 내린 1.430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6 달러(1.7%) 떨어진 배럴당 98.4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일대비 3.40 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492.40 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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