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한일 개별 국가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동시에 개발하고 동시 판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력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아이자와증권은 2009년 12월부터 유진투자증권이 제안한 한ㆍ일 공동 주식형펀드인 ‘유진ㆍAIZ 한일 굿초이스 펀드’를 설정해 판매하고 있는 증권사다.
'유진ㆍAIZ 한일 굿초이스 펀드'는 현재 약 2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또 오는 9월 '유진ㆍAIZ 한일 굿초이스 펀드를 확대한 다국적 펀드를 개발 양국에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일본 투자자의 관심은 직접투자(개별종목 투자) 쪽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한국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금액을 보면 일본 대지진 이후 투자자 심리가 안정기에 들어간 4월에는 전달 대비 투자금액이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에는 대지진 이후 16% 이상 급락해 저평가된 일본증시와 우량기업에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한일 양국간 투자자들의 교차투자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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