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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 방송인 백지연 격려에도 불구...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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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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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선 아나운서 방송인 백지연 격려에도 불구...투신 자살

[사진/백지연 트위터(위쪽), 송지선 트위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23일 송지선(30) 아나운서가 투신, 사망한 소식이 충격을 던져 준 가운데 방송인 백지연이 송 아나운서에게 격려의 말을  한 사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 19일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정 소중한 걸 잃지 말길"이라는 메시지를 송 아나운서에게 전했다. 

백지연의 격려에 송지선은 "앗 선생님, 멘션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잘 지내셨죠? 고맙습니다"라는 트윗을 보냈다. 또한 이날 밤에는 "다 내 잘못이다. 누군가를 사랑한 것 조차,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선배 아나운서의 격려에도 불구, 송지선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삶을 내려놔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동료 아나운서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미니홈피 해킹으로 프로야구 선수와의 사적인 글이 공개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한편, 송지선은 23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영안실에  잠시 안치됐으나 오후 5시 10분쯤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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