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는 6월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가 당당히 출전자격을 따냈고, 양용은도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로서 출전한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과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도 이름을 올렸다.
작년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처음으로 US오픈에 도전한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자인 정유진(21·미국명 데이비드 정)도 111회째를 맞는 US오픈에서 세계정상급 골퍼들과 샷 대결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이에 앞서 김도훈(22·넥슨)과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도 23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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