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만원이면 상해 미녀여대생 情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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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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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위안(340만원)이면 상하이 미녀 여대생을 얼나이(二奶: 여성 정부)로 삼을 수 있다’

중국 인터넷에는 최근 대학별 여대생 얼나이의 몸값과 함께 얼나이 중개사의 견본 명함까지 공개한 사진이 유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명함에는 남학생 정부인 얼예(二爷)까지 소개하는 것으로 돼 있어 놀라움을 더해주고 있다. 명함 아래쪽에는 '성공인들의 낙원이며 미녀 꽃미남들의 천당'이라는 선전 문구까지 적어놓고 있다.

인터넷에 폭로된 자료에는 단가표와 함께 얼나이, 얼예를 소개해주는 중개사의 이름,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등이 적힌 명함까지 첨부돼 있다.

얼나이별 가격 조견표 자료에 따르면 일부 대학(명함에 가려진 부분으로 연극영화대학및 베이징대 등 명문대로 추정)의 미녀 얼나이는 연간 비용이 최고 50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상하이 외국어대학, 상하이 대학, 상하이 이공대학, 상하이 사범대학 등 각 대학 출신의 미녀들 몸값도 최저 2~3만위안에서 최고 수십만 위안 까지 다양하게 명시돼 있다.

한 네티즌은 ‘대학생을 얼나이로 삼는 것은 이미 너무 흔한 일이라서 별로 놀랄 것도 없다’며 ‘베이징의 톈상런졘(天上人間)같은 고급 유흥 음식점에는 박사출신 여성 접대부도 수두룩 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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