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유 크리스타무르티 인도네시아 농무부 부장관은 "식량가격과 물가 안정을 위해 현행 400만t인 비축미 물량을 5∼10년 이내에 1000만t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비축미 물량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쌀 작황 부진으로 쌀 가격이 인상되면서 인플레이션율이 21개월 만에 최고치인 7.02%에 달한데 따른 것이다.
크리스타무르티 부장관은 "비축미 물량을 확대하면 악천후 등으로 쌀 작황이 좋지 않더라도 쌀 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6700만t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는 706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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