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1일 제주도와 남해안 장마 시작

[사진=기상청]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올해 제주도는 평년보다 10일 가량 빨리 장마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10일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에 의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금요일 낮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나 밤에는 남해안지방까지 확대되겠고 이 비는 11일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후 오후에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남해안부터 점차 그치겠다.

한편, 9일은 중국 북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에 비가 오겠으며,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지방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