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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 = OBS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음주운전 충격에서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14일 '추신수가 초반 고난 끝에 집중력을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미국과 한국 매체들의 비판을 듣고 읽었으며 팬들이 어떤 얘기를 하는지 살피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뉴스를 끊었다.
추신수는 "이제 더는 그런 걸 안 한다"며 "그냥 운동장에 와서 동료와 야구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며 "아무 것도 걱정하지 않고 신문도 인터넷도, 어떤 매체도 안 본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초 혈중 알코올 농도 0.201%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된 데다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쇠고랑을 차는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방송됐다. 이로 인해 마음 고생이 매우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신수는 14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를 유지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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