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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 외부전문가 초빙 안전·품질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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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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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외부전문가 초빙 안전·품질점검 실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현재 32%의 공정율을 보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품질 등 공사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이 14일 실시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칠곡~범물 24㎞) 전체 구간에 대해 안전·품질 등 공사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14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내 토질·기초·구조 관련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의 수석연구원, 도시철도운영 전문가들이 참가해 실시한 이번 특별 점검은 ▲대형공사의 안전성 확보 ▲근로자의 안전 ▲도심공사에 따른 시민의 교통편의 ▲구조물의 시공상태 ▲품질관리상태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침수·붕괴·전도·날림 등 재난취약시설 점검에 중점을 뒀다.

점검에 참석한 KRRI 수석연구원 이안호 박사는 "구조물 품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는 공사 시방서 및 관련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시공해 구조물의 안전성은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울러 "3호선의 교각 등이 도로 중앙에 건설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와 적극적인 시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건설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도입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외부전문강사를 초빙 근로자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매분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풍수해 등의 사전 대비를 위해 관련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특히 각 공구 자발적으로 안전관리를 위해 매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은 "최우선적으로 시민의 안전성 확보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같은 공정율일 때 1, 2호선 건설공사의 재해건수를 비교해 하면 1호선은 122건, 2호선의 44건인 반면 3호선 건설공사는 현재까지 무재해로 잘 관리하는 만큼 앞으로 안전·품질 관리에 더 노력해 3호선이 끝날 때까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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