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진重 사태 추가 출석요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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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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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노사충돌 사건을 담당하는 부산 영도경찰서는 산별노조 간부 유모(50)씨 등 11명에게 추가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은 사람은 배우 김여진씨를 포함해 모두 47명으로 늘었다.
 
 김씨 등 노동단체원 400여명은 지난 12일 오전 1시5분쯤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벌이는 한진중공업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사다리 수십 개를 이용해 영도조선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한진중공업이 고용한 용역직원들과 충돌해 직원 수십 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증거자료 등을 바탕으로 개인별 불법행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불법행위가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출석을 요구해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미신고 집회, 해산명령 불응)과 집단 건조물 침입,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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