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김현주 독기품다... '제 덫에 먼저 갇히실 것' 극적 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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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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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사진=MBC '반짝반짝 빛나는'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김현주가 독기를 품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40회 분에서는 한정원(김현주 분)이 송승준(김석훈 분)의 모친이 두 사람을 갈라놓게 위해 자신의 아버지 출판사까지 손에 넣을 계략을 짠다는 사실을 알게돼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원은 그의 오빠 한상원(김형범 분)이 진 빚 때문에 출판사 사옥과 주식까지 사채업계 큰손인 승준모에게 담보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삼촌 한서우(박유환 분)에게 듣게 된다. 

이와 더불어 승준모가 서우를 미행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들으며 아연실색하게 된다.

앞서 승준모는 정원의 친아버지 황남봉(길용우 분)이 도박꾼이란 사실을 이용해 계략에 빠뜨린 적도 있었던 터라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정원은 그전에 황금란(이유리 분)이 "너 때문에 평창동 부모님이 희생하게 생겼다. 널 잡기 위해 쳐놓은 덫이다!"라고 한 말을 떠올리며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내 정원은 '덫이라구요? 어머니? 저를 잡으시기 위한 덫이라구요? 저 하나 잡겠다고 우리 아빠 출판사를, 아들 출판사를! 네... 잡혀 드리죠. 하지만 이 출판사는 안돼요'라며 '이젠 제가 덫이 돼 드리죠. 절 잡으시려면 제 덫에 어머니가 먼저 갇히셔야 될 거에요"라고 속으로 다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 극적 반전에 대한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승준모는 서우에게까지 접근, 결국 서우의 친모가 미국에서 입국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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