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탈리아 AC밀란 영입 리스트에 올라

[이미지 = 투토메르카토웹닷컴 해당 기사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산소탱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이탈리아 명문 축구클럽 AC밀란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온라인 매체인 투토메르카토웹닷컴은 박지성이 AC밀란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고 27일(한국시각)자로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C밀란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 1~2명을 보강하려 하는데 영입 후보에 박지성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와 박지성의 계약은 2012년 6월말 끝난다.

투토메르카토웹닷컴은 AC밀란이 박지성이 미드 필드에서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또한 몸값(이적료)에 비해 효율이 높은 선수이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이번 보도와 관련된 AC밀란의 움직임을 해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팀의 박지성 구애 관련 보도는 전에도 나온 바 있다. 가장 대표적 보도는 명문구단 인터밀란과 유벤투스가 박지성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상태라는 보도이다. 다수 매체에 나온 이 보도에 대해 유벤투스 구단 관계자는 박지성의 영입설을 구단 차원의 공식 발표를 통해 부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번에 AC밀란의 박지성 영입 관련 보도도 헛소문에 근거한 루머 근거의 보도일 수도 있다. 실제 박지성의 맨유 잔류 의지가 높아 성사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 다수의 해외축구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한편 영국 주간지 피플은 최근 스페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도 박지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C밀란에 앞서 최근 이탈리아의 또 다른 명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도 박지성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