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3재정비촉진구역 내 휴먼타운 조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재정비촉진지역 내 시흥3동 947번지 일대에 휴먼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휴먼타운 조성사업은 아파트와 저층주거지의 장점을 결합한 사업으로, 기존 주택을 보존하면서 주민 의견에 따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편의시설이나 보안방범시설이 지원된다.

금천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라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계획수립시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초 착수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금천구는 휴먼타운과 관련해 조성방향 결정, 민간부분 사업에 대한 합의점 도출, 공공부분 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한 후 확정되면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올해 내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공동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주민 삶의 질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2627-1543)로 문의하면 된다.

금천구 휴먼타운 조성지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