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랜드가 전사적인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윤여영 대표와 김석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운동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금연운동 연합회’와 함께 하는 이번 ‘금연운동 후원 협약식’은 16% 내외로 추산되는 흡연비율을 줄여 사내 금연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적인 금연분위기 조성에 공동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에 이랜드는 금연에 성공하는 임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금연을 약속해야만 입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이번 금연 캠페인을 이랜드리테일뿐 아니라 전 그룹사로 확대 시행하고, 인사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금연운동은 사내 금연학교, 외부 금연상담사의 교육, 금연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6개월 동안 3단계에 걸친 ‘금연 성공자 포상제도’도 운영해 총 9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랜드리테일 경영지원본부 김연배 상무는 “회사도 직원들 건강에 쏟아야 하고 이것이 결국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금연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금연성공율이 높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업무 중 스트레스 등으로 흡연 욕구가 생길 때 바로 해소 시킬 수 있도록 도움 서비스를 가동하고 금연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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