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글박물관 13일 기공식 "비와도 추진합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2 14: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광장에서 한글박물관 공사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글박물관은 건축면적 11,322㎡(3,425평, 지하 1층, 지상 3층), 전시면적 4,200㎡ 규모로 건립된다.

문화부는 "착공행사는 비가 와도 추진한다"며 "기존 의례식에서 탈피, 한글 창제, 한글의 생활화, 한글의 세계화를 스토리텔링 방식과 퍼포먼스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브라스밴드, 취타대, 현대무용단 100여 명과 신용산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 18명 등이 출연하여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10월 한글 주간에 앞서 방영될 서울방송 한글 관련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출연진 장혁, 신세경 등이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한글박물관 착공 기념 야외 음악회’를 개최한다. 야외 음악회에는 부채춤, 판소리 등 우리나라 대표 전통예술 콘텐츠로 구성된 정동극장 ‘미소(美笑)’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한글과 옷의 만남’ 주제의 패션 전시회가 준비되어 착공식에 이어 관객들과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음악회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9년부터 한글박물관 설립을 준비해 왔다. 지난 1월 건축 및 전시 설계를 완료했고 5월,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글박물관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전시․체험․연구․교육이 연계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하여 유물 중심의 전시를 넘어 한글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