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프레스센터가 12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제14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자오원(趙雯) 상하이시 부시장 겸 조직위 집행주임과 2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동방체육중심에서 프레스센터 개소식을 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한 프레스센터는 중앙과 4개의 경기장에 모두 5곳에 설치됐으며 무선인터넷과 전화기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프레스센터는 매일 경기시작 1시간 전에 문을 열어 경기 종료 3시간 후 문을 닫는다.
중앙 프레스센터는 256명의 기자와 96명의 카메라맨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했으며 나머지 기자실도 100여석 안팎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20여명의 전문 요원과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취재를 신청한 기자들은 468개 언론사에서 2천196명에 달한다.
이 중 신문, 잡지 등 기자는 403개 언론사에서 852명에 달하며 방송기자는 65개 언론사의 1천300여명에 이른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국의 박태환(22.단국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조직위는 이날 외신기자들에게 프레스센터와 함께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부분별 경기장도 공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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