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건설업계와 투명한 건설환경 조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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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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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개 건설사 대표 참석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건설사 대표들이 '견실시공 및 투명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왼쪽)과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현재 고속도로 시공에 참여 중인 38개 건설사 대표와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견실시공 및 투명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속도로 공사비 합리화와 건설사의 하도급 금액 현실화 △도로공사는 임직원 행동강령, 건설사는 청렴계약 이행각서 준수 △관련제도 정비 및 공정한 계약 이행 △기술개발·품질향상·공정개선 등 창의적 활동 전개 등이다.

특히 하도급사에 대한 대책으로 신규공사를 발주할 때 하도급률이 설계가격 기준의 67% 이상으로 유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도로공사는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부패 척결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에 기여해 신뢰받는 국민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108개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총 55개의 하도급사가 부도 등으로 정상적인 공사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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