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한 자원개발 공기업 사장은 큰 과실이 없고 성과가 좋다면 연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장관은 '3명의 공공기관장에게 연임 지침이 전달될 것이냐'는 질문에 "본인들은 다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연임 임기는 "형식적으로는 1년이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3년"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이날 신임 사장 공모가 마감되는 한국전력공사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100% 민간 우선 원칙은 아니지만 가급적 존중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민간 출신인 김쌍수 사장이 괜찮은 성과를 냈고 또 현재로서는 공무원 출신이 응모하고 있지는 않을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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