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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전·보해저축銀 매각입찰에 KB·하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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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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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 등 3개 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입찰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참여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으며 KB금융과 하나금융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입찰 자격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계법령상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자로서,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이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복수의 금융회사가 입찰에 참여해 유효경쟁 요건도 갖추게 됐다.

예보는 입찰자가 제시한 인수 가격과 자산·부채 인수범위,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8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중에는 3개 저축은행의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저축은행은 19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8곳, 비수도권 11곳 등이다.

한편 부산저축은행은 예금자들의 점거 농성이 철회되지 않아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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