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이 지난 13∼1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와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아동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을 기념하는 스포츠 행사를 가졌다.
'한화희망어울림 - 2011전국 희망올림픽'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한화가 후원하는 장애아동 180명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컬링·플로어하키·보치아·멀리뛰기 등의 올림픽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고,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들은 올림픽의 스포츠 정신과 더불어 사회성을 키울 수 있었고,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아동을 바라보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손을 잡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기념하는 축하 세리모니를 통해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오광석 과장은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 직후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들은 실패 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 성공사례를 본받아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년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의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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