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갤러리 시원한 흑백의 대비 '블랙 앤 화이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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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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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부터 보테로 샤갈 로댕등 해외유명작품 한자리

탐 웨셀만 마티스의 그림이 있는 모니카 누드, 1995 .에칭 (동판화)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청담동 '누드갤러리'로 유명한 오페라갤러리서울이 여름기획전으로 오는 21일부터 블랙앤화이트 (Black & White)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보테로, 샤갈, 로댕, 줄리안 오피, 마크 퀸 등 시원한 흑백의 대비를 느끼게 하는 작품 총 4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 대표작으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보테로의 연필로 그린 인물화와 샤갈의 펜과 연필로 그린 '연인들' 스케치 작품이 있다.

모빌의 창시자로 알려진 칼더의 작품과 함께 검은색만으로 화면을 채우는 피에르 술라주의 작품도 만나볼수 있다.

알렉산더 칼더 무제, 1953 종이에 과슈

또 작은 엽서나 오브제를 가지고 현대인의 초상을 거대한 조각으로 만들어 내는 데이빗 마크등의 작품 또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흑백의 인물 초상화도 눈길을 끈다.  폴 알렉시스, 가브리엘 아나스타시오스의 인물 초상 뿐 아니라, 한국 작가 마리킴의 화려한 색채의 아이돌 (Eye-Doll)시리즈 작품, 오페라갤러리의 한국 전속작가로 발탁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동욱의 풍선 그림, 추태춘과 쿠사마 야요이, 쓰구하루 후지타 의 작품들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초상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마리킴.달콤한 잔인함

오페라갤러리 정혜연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과 지난 몇 년간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흑백 단색조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라며 "흑백의 대비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8월 14일까지.(02)3446-0070


◆오페라갤러리 서울= 2008년 프랑스의 화상(畵商) 질 디앙과, 한국의 패션의류업체 웨어펀 인터내셔널(회장 권기찬)이 합작해 설립한 갤러리.

파리 뉴욕 모나코, 런던, 마이애미, 뉴욕, 두바이등 전 세계 주요도시에 지점을 둔 체인형 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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