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도로공사 등, ‘환경친화형 도료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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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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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 등 6개 공공기관 대표자들은 13일 워커힐호텔에서 ‘환경친화형 도료 사용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SH공사,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 경기도시공사, 전국자동차정비조합이다.

협약 내용은 협약 당사자로 참여한 공공기관은 환경친화형 도료의 구매계획과 사용실적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매년 평가회를 개최하는 것 등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최고의 가치가 되고 있으며, 도료의 경우와 같이 새집증후군 등 국민건강과 밀접한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유성도료인 경우에는 사용 시 원료에 유기용제를 섞어서 희석해 사용하는데, 유기용제에는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이 함유돼 있어 작업하는 과정과 작업 후 일정 기간 동안 대기 중으로 방출하게 된다.

VOC는 대기 중에서 오존을 생성시키는 원인물질이며, 두통, 현기증 등 ‘새집증후군’ 을 유발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환경부는 이번 자발적 협약으로 연간 250톤의 VOC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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