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23일 내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4 10: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일본 최초의 다국적 챔버 앙상블인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의 내한공연이 오는 2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는 일본 문화예술과 전통의 중심지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1988년 설립됐다.

일본 국내 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서 널리 알려져 활발한 해외 투어를 가지며 연간 100여 회의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레코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독일 슐레스비크 홀스타인 뮤직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초청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의 상임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치요시 이노우에가 지휘를 맞는다.

지휘자 이노우에는 현재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해마다 해외 투어와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의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인 타케미츠 토루의 ‘세 개의 영화음악’을 통해 잊혀진 동양의 멜로디를 되살려낸 거장의 음악을 선보이고, 명쾌하며 균형미를 가진 서정적 특색이 화려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D장조’와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 걸작 교향곡을 들려준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현재 솔리스트로서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첼리스트 이유정이 서정적인 첼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이유정은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최연소 졸업하고 프랑스 최고 교육기관인 파리 국립고등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 최고연주자 박사과정을 지냈으며 차이코프스키 주니어 국제콩쿠르 특별상 수상, 세인트루이스 교향악단 국제콩쿠르, 네덜란드·미국 음악협회 국제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