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국제원산지검증 전문가 11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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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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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달 25일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한 제1회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시험 결과 응시자 56명 중 11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초대 수석은 평균 75점을 득점한 인천세관 자유무역협정과 백형관(6급)이 차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증 제도는 FTA 확대에 따른 무역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전문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별․육성하기 위한 관세청의 FTA핵심인재 양성 정책이다.

지난 7월 1일 발효된 한-EU FTA 등 기발효한 6개 FTA와 더불어 한-미, 한-페루 FTA까지 발효되면 FTA 특혜관세와 원산지기준의 적정여부를 조사하는 국제원산지 검증업무가 급증할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하고 있다.

다만, FTA마다 다른 복잡한 원산지규정을 이해하고 이를 정확하게 집행할 세관인력은 충분치 않은 상태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따라서 이번에 선발된 직원들은 국내․외 FTA 원산지검증 업무, FTA·원산지 관련 각종 교육․훈련 전문강사로 활용될 것”이며 “아울러 기업체 대상 FTA·원산지 종합컨설턴트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세청은 FTA 국제원산지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FTA 이행의 주무기관인 관세청이 명실상부한 FTA 종합집행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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