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본21, ‘권재진 반대’…의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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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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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15일 법무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적수석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지자 한나라당내 반대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한나라당 초선 모임인 '민본 21'은 14일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지명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 모두에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본 21'은 의원회관에서 회동 후 발표한 성명에서 “양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선거관리 주무장관으로서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나라당이 과거 문재인 민정수석의 장관 임명을 같은 이유로 반대한 전례가 있음에도 강행한다면 국민 누구도 이해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번 인사 강행시 쇄신과 변화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뿐 아니라 향후 대국민 신뢰문제에도 대단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 아래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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