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부터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 28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던 이 행사는 ▲ 한우 지육가격 상승(7%↑)과 돼지 지육가격 하락(9.5%↓)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연간 약 2400억원) ▲한우고기 소비층 확대 등 상당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농협은 자체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농협은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전국 650여개 농협 축산물판매장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프라자에서 해당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5일부터는 지방에 있는 농협유통 축산물판매장(24개소)이 추가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행사 참여 매장에 지원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 연장 및 참여매장 확대 등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한우불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우고기 소비가 크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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