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137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86억 3000만원보다 59.5% 증가했다.
지난해 59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한샘은 올 들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샘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3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904억 원보다 13.8% 증가했고,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3.5% 증가해 251억 원을 기록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한샘은 온라인 유통·ik 유통·인테리어 직매장 등 3대 유통사업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유통부문 매출은 2515억 원으로 지난해 1831억 원 보다 37.4%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유통사업은 지난 2분기 매출 1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17.9%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샘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히트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 등 고객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해 하반기 월 매출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에 총 4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샘은 하반기 부산 센텀시티에 약 16,500㎡(5000평) 규모의 웨딩홀과 결합한 신개념의 인테리어 직매장을 오픈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토털 인테리어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소비자로부터 검증 받은 제품을 확대 발전시켜 품질은 향상시키고 가격 경쟁력은 갖춘 슈퍼셀러 제품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 ik유통 부문에서도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제휴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기존 유통인 부엌가구 대리점 역시 연내 전국 30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샘은 14일 여의도 우리은행에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샘은 온라인유통과 선진국형 토털인테리어 직영매장·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ik유통을 통해 국내시장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세계 최강 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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