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과 매출액 모두 급증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69억2000만달러(한화 약 7조3144억원)의 매출,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25억1000만달러(주당 7.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수익 증대는 모바일 기기와 유튜브 사이트에서의 광고 확대에서 비롯됐다.
지난 4월 에릭 슈미트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래리 페이지는 전통적인 인터넷 검색에 의존한 구글의 기존 사업 비중을 낮추는 반면 모바일 기기와 유튜브 사이트의 광고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의 41%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39%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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