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판매물량 증가에 주목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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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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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OCI에 대해 이제는 판매물량 증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4분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0만원에서 60만원 낮췄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OCI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7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직전분기대비 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36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지만 직전분기대비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이는 폴리실리콘 평균판매단가(ASP)가 직전분기보다 약 10% 하락했고 석탄화학의 원재료비 상승부담과 환율하락효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3617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하겠지만 4분기엔 3분기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OCI 주가상승을 예상하는 근거는 P3 증설효과 반영, 3분기 태양광모듈 설치량 증가, 폴리가격의 안정화 등 3가지"라며 "내년 폴리 스팟 가격은 17% 하락이 예상되지만 판매물량은 48% 늘어 결국 판매물량 증가를 통해 가격하락 문제를 극복하고 외형과 이익 증가를 동시에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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