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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美 신용등급 이달 중 강등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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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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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美 신용등급 이달 중 강등할수도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이달 중에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는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풀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존 챔버스 S&P 국가신용등급 위원회 의장은 "여야간에 증액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이 합의가 위기를 일시적으로 넘기기 위한 임시방편인 것으로 판단된다면 역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합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만큼 신뢰성을 확보한 결정인가에 주목하겠다는 설명이다. 

S&P는 현재 AAA인 미국 장기 신용등급을 90일 안에 1~2등급 낮춰 AA 수준(AA Category)으로 강등할 가능성이 50%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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