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는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풀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존 챔버스 S&P 국가신용등급 위원회 의장은 "여야간에 증액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이 합의가 위기를 일시적으로 넘기기 위한 임시방편인 것으로 판단된다면 역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합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만큼 신뢰성을 확보한 결정인가에 주목하겠다는 설명이다.
S&P는 현재 AAA인 미국 장기 신용등급을 90일 안에 1~2등급 낮춰 AA 수준(AA Category)으로 강등할 가능성이 50%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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