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사진=MBC] |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는 가수다' 7명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청중평가단은 6명의 가수에게 '감동'을 1명에게는 소름끼치는 '전율'을 느낀다고 한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박정현은 본격 경연에 앞서 출연 가수들을 먼저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4라운드 2차 경연을 위해 각 가수들이 미션 곡을 선곡해 편곡의 시간을 거쳐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한 박정현은 사전 인터뷰에서 "걱정이다. 조수미씨 톤이 안 나올 것 같다. 내 목소리는 얇아서 비교될까봐..."라고 곡에 대한 부담감을 밝히며 수백번의 원곡 노래를 듣기도 했다.
박정현은 '그림이 떠오르게 만드는 가사'처럼 극적인 요소를 부각하면서 진심과 여운이 느껴지는 열창으로 가수들 및 매니저들까지 '떨림'의 전율을 느끼게 만들었다.
박정현의 무대가 끝난 뒤 장혜진은 "박정현이 두렵다.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는 가수인 것 같다"고 평했으며 조관우는 "박정현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원곡을 그리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박정현의 색깔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4라운드 2차 중간점검 결과 1위 장혜진 2위 김조한 3위 박정현 4위 YB 5위 조관우 6위 옥주현 7위 김범수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오는 24일 '나는 가수다'에서는 중간점검 곡을 가지고 2차 경연을 펼친 뒤, 지난 10일에 있었던 1차 투표 결과 합산과 함께 탈락자가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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