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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땅값 同比 8.85% ↑…안정세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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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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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2분기 평균 땅값이 전년 동기 대비 8.85% 올랐지만 전 분기 대비 오름폭은 다소 둔화되는 등 땅값 상승률이 점차 안정세를 찾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중국 국토자원부는 2분기 중국 주요 도시 땅값 조사 결과를 발표, 주요 도시 땅값이 평균이 ㎡당 3000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85% 올랐다고 밝혔다.

국토자원부는 전년 동기 대비 땅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60% 이상 도시에서 땅값 오름폭이 전 분기 대비 다소 줄어드는 등 땅값 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상업용 토지 평균 가격은 ㎡당 5506위안, 거주용 토지는 ㎡당 4443위안, 공업용 토지는 ㎡당 645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77%, 2.17%, 1.13% 오른 수준으로 상업용 토지 가격 오름폭이 가장 컸다.

국토자원부는 정부 당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땅값 상승세가 1분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강도 높은 주택 거래 규제책 아래에서 부동산 투자가 상업용 주택 거래로 몰리면서 상업용 토지 가격의 동기 대비, 분기 대비 오름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주택 거래 규제책으로 집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각 지역정부마다 보장성 주택(서민용 저가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데다가 지난 1분기 주택 구매제한령, 대출 규제, 가격 규제 등 엄격한 주택 시장 규제책 및 금리인상, 지준율 인상 등 강도높은 긴축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돈줄이 말라 집값, 땅값 모두 안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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