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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경찰청장, NOTW '해킹 파문' 관련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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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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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스 전 NOTW 편집장 체포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최근 해킹 파문으로 폐간한 영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뉴스오브더월드(NOTW)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폴 스티븐슨 런던경찰청장이 사임했다.

로이터는 17일(현지시간) 스티븐슨이 이날 NOTW와 이 회사의 지주회사 격인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사임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슨은 이 외에도 닐 월리스 NOTW 전 부편집장을 런던경찰청 미디어 담당 컨설턴트로 채용하는 등 NOTW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월리스는 휴대전화 해킹 및 도청 혐의로 지난주 체포됐다.

혐의에 대해 스티븐슨은 자신이 월리스 채용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월리스의 해킹·도청 연관 사실도 몰랐으며 자신은 아무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화 해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일의 범위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킹 파문이 불거지자 지난 15일 NOTW의 모회사인 뉴스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레베카 브룩스 전 뉴스오브더월드 편집장은 이날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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