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인천시‘특강’...“인천시와 경기도는 서해안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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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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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요즘 박근혜씨가 대세 맞다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일 인천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차 특강을 위해 인천시청을 찾았다.

이날 오전 7시 인천시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해안 시대의 동반자, 경기-인천’이라는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는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를 세계의 으뜸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투자유지, 관광, 의료사업, 교육등의 획기적이고 과감한 규제등을 중앙정부가 풀어 세계의 유수의 경쟁도시와 맞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지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초당적지원 ▲남북협력사업공동협력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사업협력등 인천시와 경기도는 서해안시대의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송영길시장이 추진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근간으로 한 신성장동력사업, 구도심재생사업등 인천시에서 추진중인 각종 사업들이 앞으로 굉장한 가능성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과 제주는 동북아의 쇼윈도로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찾아와 관광, 투자, 학업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특강을 마친데 이어 시청 기자실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인천과 경기도는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북지원사업 등의 지역 현안에 대해 초당적 자세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무상급식에 대해 “인천지역은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역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경기도는 농·축산업을 지원하는 친환경·유기농 무상급식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튼튼한 국방안보를 토대로 북한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 출마와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대선 출마 여부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박은 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요즘 박근혜씨가 대세인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포럼’ 특강을 할 예정이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다음달 3일 경기도청에서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3각 핑퐁 특강’에 나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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