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1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방 제약사업 및 건강식품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3000억을 달성하고 2~3년 내에 5000억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윤동한 회장은 “일본 상위 제약사와 한방 사업의 방향을 잡고 공동 투자에 대한 인수 의향서(LOI)를 체결한 상태며 곧 M&A도 체결할 것”이라며 “한방은 우리가 키워야할 분야며 자체 브랜드도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 일본 회사의 브랜드를 통해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치료제의 역할로써 한방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일반 제약회사와 사업모델을 다르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콜마는 건강 식품 사업 및 해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현재 자회사인 썬바이오텍과 푸디팜을 합병을 검토하고 충남 연기에 건평 3000평의 공장을 이달 중에 착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식품은 내년 하반기에 양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북경 콜마가 있는 중국에 연내 화장품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에서 조립이 아닌 벌크를 만드는 곳으로 내용물 및 안전성이 제대로 된 화장품 공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화장품 OEM·ODM 전문 업체로 매년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2595억으로 전년대비 38% 상승했다.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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