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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하락…2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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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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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유럽은행 재무안정성 심사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주식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재무안정성 심사 신뢰도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고 미국 채무한도 상향 논쟁이 지속되면서 결국 나흘 만에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2포인트(0.69%) 떨어진 2130.48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추정치를 웃돈 기업 실적과 유럽 금융권에 대한 2차 재무건전성 심사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2109억원어치 주식은 팔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75억원, 244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4148억원 어치의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는 2130선에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2984억원, 비차익거래는 16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업종(-2.22%)과 전기전자업종(-2.05%)가 2% 넘게 떨어졌다.

증시하락으로 우리투자증권이 6.11% 크게 떨어진데 이어 삼성증권(2.49%), 현대증권(2.37%) 등 대형 증권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2.28% 떨어진 8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총 비중 10% 아래(9.89%)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 시총의 22.98%를 차지했던 2004년과 비교하면 비중은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상위 20위 종목은 LG화학(1.43%) 신한지주(0.20%) 삼성생명(3.04%)를 제외하곤 오른 종목이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5개를 포함 4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49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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