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아들 방송 출연…누리꾼 "5살짜리 아들이 저렇게 철이 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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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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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모자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7월 15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방송인 이파니의 아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15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5살배기 아들을 공개하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파니는 행복한 모습 뒤로 아들을 챙겨주지 못해 스스로 철이 들은 아들로 인해 계속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비췄다.

방송에서 이파니는 "남편과 헤어지고 아들만 데리고 나왔다. 아들이 엄마 때문에 일찍 철 든 것 같다"며 "내가 힘들어 보일 땐 의사가 돼 날 고쳐주고 싶다고 한다. 엄마가 이혼한 것 때문에 아들이 피해 입을까 늘 두려운 심정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연예계 생활을 가족들이 반대했다", "가장 가까운 친척이 뒤에서 '이파니와 가족이라고 하지 말자'고 이야기한 걸 알았을 땐 정말 무서웠다. 그 이후엔 전화 한 통도 못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아들이 철이 일찍 들어서 대견하네요",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안쓰럽다", "억척스러운 이면에는 모성애가 있었네..", "앞으로 행복한 가정 꾸려나갔으면 좋겠다", "이파니 아들 귀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파니는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 1위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근에는 카레이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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