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영국 경찰을 인용, 호어가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왓포드의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호어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타살로 의심되는 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그의 자살 여부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어는 NOTW 재직 당시 편집장이자 앤디 쿨슨이 자신을 비롯한 기자들에게 광범위한 도청을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면서 쿨슨의 혐의를 처음 제시한 인물이다.
호어는 타블로이드 '선(Sun)'에서 재직하다 NOTW로 옮겨 연예부 기자로 일했으며, '선'과 NOTW 재직 당시 모두 쿨슨과 함께 일한 바 있다.
한편, 앤디쿨슨은 이번 전화도청 파문으로 지난 8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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