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오는 9월중에 민간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 도민이 제안한 예산사업을 심의, 자문해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7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은 여성, 장애인, 청년, 다문화 가족 등 대표가 전체 위원의 50% 이상, 공무원 위원은 20% 이하로 참여한다.
또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 전용창구를 곧 개설해 정보를 상시 공개하고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투자사업 선호도 조사를 인터넷 설문조사와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다음달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8월중에 권역별 주민참여 예산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여하는 예산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임봉재 예산담당관은 “단순한 설문조사와 분야별 토론회 등에 그쳤던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도 재정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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