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지역 중소기업 강화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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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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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이 지역 '강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20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강소기업 50곳을 선정해 'BS 다이아몬드 그룹' 출범식을 갖고 선정패를 전달했다.
 
BS 다이아몬드 그룹은 지역경제를 선도할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갖춘 중소기업들이며 미래전략산업과 녹색기술, 첨단융복합산업, 고부가가치서비스 업종이 주를 이룬다.
 
이들 기업은 올 초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을 선언한 부산은행이 'Small Giants 300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BS 다이아몬드 그룹' 출범을 계기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향후 3년간 매년 100개씩 총 300개의 강소기업을 발굴해 1조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BS 다이아몬드 그룹'회원 기업에게는 신용등급 우대와 각종 수수료 감면혜택 외에도 수출알선, 경영진단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 해당 기업 종업원에게는 대출금리와 고객등급을 우대하고 자녀 학자금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은행은 특히 회원 기업을 부산은행의 명예지점으로 위촉해 은행과 기업이 한가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유대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영 부산은행 여신지원본부장은 "Small Giants 300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강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저자인 이장우 경북대 교수의 '강소기업 혁신전략'이란 특별강연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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