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분기 순익 4826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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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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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48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1036억원 증가한 것으로 국제회계기준(K-IFRS)상 1분기(3790억원)보다 27.3%가 늘어난 수치다.

하나금융은 이에 대해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기준금리 상승과 적정 운용 등으로 1분기 대비 0.07%p 상승한 2.31%까지 개선됨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 매매평가익 증가 및 신규 부도업체 감소 등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도 실적 호조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626억 증가한 1조494억을 달성하며 분기 첫 1조를 넘어섰다.

또한 상반기 순익으로는 861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의 증가와 매매평가익의 증가,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대비 822억 증가한 476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6%인 3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2분기 우량차주 위주의 대출자산의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4조 2000억 증가한 211조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과 적극적인 연체관리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0.11%p 감소한 0.49%로 개선되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분기말 대비 0.35%p감소한 1.22%를 기록했다.

2분기 하나대투증권은 자문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및 매매평가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89억 증가한 332억원을 시현했으며,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과 제휴로 인한 시너지와 함께 모바일카드 부문의 성장 및 신사업 추진 등으로 신규 회원수 및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6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나SK카드는 2009년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분기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첫 반기누적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하나캐피탈은 1분기 대비 17억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누적 231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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