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인형들 천국', 취미박물관 하비인월드 국내 첫 개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에 첫 상설 취미 박물관인‘하비인월드’(www.hobbyin.com)가 22일 오후 3시 개관한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옛 IT월드에 건립된 하비인월드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00여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개인과 동호회에서 제공된 프라모델, 디오라마, 밀리터리모형, 미니어처, 캐릭터 인형, 테디베어, RC, 코스프레, 전통공예 등 2000여 점의 다양한 취미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1층 전시관에서는 건담 등의 로봇들과 피규어, 디오라마, 미니어처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크기의 5m 길이 항공모함과 1/72 스케일의 항공기 40여대, 철도모형 등이 전시된다.

2층 인형관에서는 유니세프 아우인형, 테디베어 스타이프를 만날 수 있고, 특별전시관에서는 토루 곽경태의 도자기 체험전을 함께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북아트 및 클레이 캐릭터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하비인월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RC 트랙을 설치해 국내대회와 해외경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게임의 유행 처럼 RC경기의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하비인월드 관계자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취미들을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대표적인 전시관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hone]